기술자료

스테인리스란?What’s Stainless Steel?

길을 가다 보면 보이는 난간이라든지, 식당에서 쓰이는 포크, 스푼들을 보면 모두 스테인리스강으로 만들어집니다. 이유는 바로
‘녹이 잘 슬지 않기 때문’이죠. 스테인리스강은 일반 철(Fe)과 달리 여러가지 성분이 포함된 합금인데요, 구성성분의 12%이상을 차지하는 크롬(Cr)덕분에 녹슬지 않으면서도 표면이 미려하기 때문에 도장, 도색 등의 표면처리 없이 다양한 용도에 사용할 수 있는
철강재입니다.

스테인리스강은 크게 18Cr-8Ni강(Austenite계), 18Cr강(Ferrite계), 13Cr강(Martensite계)로 분류되며, 주성분인 Cr(크롬)이 철강의 표면에 매우 얇은 산화크롬층을 형성하여 금속 기지내로 침입하는 산소를 차단시키는 부동태피막의 역할을 함으로서 녹이 잘 슬지 않는 특성을 갖게 합니다.

아래 그림을 보시면 부동태피막의 원리를 더 잘 아실 수 있습니다.

	스테인리스강	일반탄소강
형성
특징	· 철의 표면이 외부의 산소와 접촉하면서 Cr성분과 산화하여 ‘산화크롬층’이라는 부동태 피막을 형성 · 피막이 얇고 치밀하여 외부산소의 침투가 어려움 · 다만, 산이나 고온분위기, 방사선 등의 가혹한 환경에서는 피막이 파괴되어 녹이 슬 수도 있음	· 피막이 두껍고 다공질이기 때문에 외부산소의 침투가 용이함 · 일반적인 대기환경에서는 쉽게 녹이 슬며, 근본적으로 녹 발생을 방지할 수 없음